에디슨은 전기를 훔쳤다: 천재 과학자들의 경쟁과 성패 1

원제 Acid tongues and tranquil dreamers

마이클 화이트 | 옮김 이상원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03년 4월 21일 | ISBN 978-89-8371-134-2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00쪽 | 가격 9,500원

책소개

최초와 최고를 향한 천재 과학자들의 경쟁!

경쟁과 대결을 통해 과학 기술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과학 저술가인 마이클 화이트는 지난 400년 동안 있었던 가장 혁신적인 과학적 성과들이 과학자들이 벌인 경쟁의 산물임을 보여 준다.에디슨이 전구의 최초 발명자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잘 훔치곤 했다. 또 경쟁자 테슬라에게 사기를 치기도 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뉴턴, 에디슨 등 유명한 과학자들의 인간적 면모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편집자 리뷰

◆ 세상을 바꾼 과학의 여덟 가지 경쟁 이야기

인류는 지난 수백 년 동안 숨 가쁠 정도로 놀라운 과학 기술의 변화를 체험했다. 위대한 발명과 발견을 통해 인류는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바꾸고 또 세계관을 변화시켰다. 이제 이런 발명과 발견이 없었던 시절을 상상하기란 힘이 든다. 또 현재에도 세상의 변화를 과학 기술이 주도하고 있다.
과학 저술가인 마이클 화이트는 『천재 과학자들의 경쟁과 성패(Acid tounges and Tranquil dreamers)』(전2권)에서 지난 400년 동안에 있었던 가장 혁신적인 과학적 성과들이 과학자들이 벌인 경쟁의 산물임을 보여 준다. 저자는 미적분, 화학 이론의 성립, 진화론, 전기, 원자폭탄, 우주 비행, DNA 구조 규명, 컴퓨터 소프트웨어라는 여덟 가지 주제를 놓고서 두 과학자 혹은 과학자 집단이 벌인 경쟁 이야기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들려 준다.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우선권 논쟁이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먼저 발견(발명)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지 못하면 아무런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사에서는 종종 같은 것을 우연히 동시에 발견한 동시 발견의 사례들이 있어 우선권 논쟁에 불이 붙기도 하고, 같은 것을 놓고 두 과학자(집단)이 의도적으로 우선권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전자의 예가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 발견, 다윈과 월리스의 진화 이론이고, 후자의 예는 무수히 많다. 지금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세상의 일부로 여기는 것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을 이 책은 보여 준다.
저자는 경쟁의 역할을 과학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경쟁은 세계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크게 진전시켰고 그 발전 속도를 가속화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논쟁은 그 분야에 대한 대중과 과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과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쟁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뉴턴이 훅과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의 논문을 삼십 년 동안이나 출간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분야의 발전은 그만큼 늦어졌으며, 미적분에 대한 대륙 수학자들과 영국 수학자들의 갈등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수학 발전이 정체되었다. 우주 비행을 둘러싼 미소간의 경쟁이 과열되어 많은 사고가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은 것도 경쟁이 낳은 부정적인 결과의 한 예이다.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 더욱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저자는 부분적으로 경쟁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경쟁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경쟁과 협력이여, 영원하라!”

 

1권 에디슨은 전기를 훔쳤다

1장 뉴턴 vs 라이프니츠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각각 독자적으로 미적분 이론을 발견한 후 누가 먼저 그것을 발견했는가를 놓고 수십 년 간 우선권 논쟁을 벌인다. 이 논쟁은 단지 두 사람 사이에서만 벌어진 논쟁이 아니라 당시 유럽의 지성계가 동원된 논쟁이었다. 후대 유럽 대륙에서의 과학 발전은 라이프니츠의 미적분과 뉴턴 물리학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는 산업 혁명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 경쟁은 과학적 사고를 출판하고 발표하는 현대적 관행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에는 과학 논문이 《네이처》나 《사이언스》 같은 명망 있는 학술지에 발표되어 우선권 논쟁이 방지된다.

2장 라부아지에 vs 프리스틀리
여기서 저자는 산소 발견과 근대 화학의 성립을 다룬다. 프리스틀리는 산소를 발견했고 라부아지에는 산소 발견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내면서 근대적인 화학 이론을 만들어 내었다. 그들은 산소 발견의 의미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논쟁을 벌였으나 결과는 라부아지에의 승리였다. 새로운 발견을 해내고도 그것을 해석하는 데 있어 플로지스톤 이론이라는 낡은 괴물에 매달렸던 프리스틀리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보수적인 부르주아였지만 학문에 있어서만은 비타협적으로 혁신적이었던 라부아지에의 학문과 인생이 프랑스 대혁명기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극적으로 그려진다.

3장 다윈 vs 오언
이 장은 진화론의 수용을 둘러싸고 당대 영국에서 벌어진 논쟁을 다룬다. 다윈은 젊은 시절 비글 호 항해를 하고 난 후 수십 년에 걸쳐 신중하게 진화 이론을 만들어 내었다. 다윈과 유사한 진화론을 만들어 낸 사람은 월리스였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우선권 논쟁이 벌어지지 않았다. 이 책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다윈과 월리스 사이의 경쟁이 아니라 진화론이 당시 영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진화론에 저항하고 반발했던 보수파들의 견해를 대변했던 과학자 리처드 오언과, 다윈의 대변인이었던 토머스 헨리 헉슬리를 선봉으로 한 다윈 파 사이의 격렬한 논쟁이다.

4장 에디슨 vs 테슬라
에디슨과 테슬라는 최초로 전기가 실용화되는 과정에서 전류를 공급하는 방식을 놓고 직류냐, 교류냐,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거대 자본들과 언론들이 참여한 이 논쟁을 두고 ‘전류 전쟁’이라고 한다. 이 전쟁은 후대의 인류가 전력을 얻게 될 방식을 결정한다. 저자는 전기 시대를 앞당긴 이 경쟁이, 아이디어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 자본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결국 이러한 경쟁이 과학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최초의 현대적 경쟁이었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의 부산물로 나온 최초의 전기의자 처형 이야기, 개 실험 이야기, 테슬라의 인생 이야기 등이 흥미롭다.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1장 뉴턴 vs 라이프니츠- 누가 최초로 미적분을 발견했을까?

2장 라부아지에 vs 프리스틀리 – 산소는 누가 발견했을까?

3장 다윈 vs 오언 ―인간은 신의 피조물일까, 원숭이의 후손일까?

4장 테슬라 vs 에디슨 ― 직류냐, 교류냐. 전류 전쟁의 승자는 누구일까?주

작가 소개

마이클 화이트

영국의 과학 저술가로, 옥스퍼드 도버브로에크스 대학의 과학 교수를 지냈고, ‘GQ’지의 과학저술가, 디스커버리 채널의 상담가 등으로 활동하였다. 지은 책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초의 과학자>, <톨킨-판타지의 제왕>, <스티븐 호킨 과학의 일생>, <천재 과학자들의 경쟁과 성패> 등이 있다.

이상원 옮김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 서울대 대학원 소비자아동학과, 노어노문학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국어-노어과를 졸업하였다. 2007년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야생의 아프리카>, <콘택트>, <소설로 읽는 주니어 수학>,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알리와 니노>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