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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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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메디컬 사이언스 1

원제 The Prenatal Prescription

피터 너대니얼스, 크리스토퍼 본 | 옮김 차광렬, 백광현, 이경아, 이수만, 정형민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발행일: 2003년 9월 15일

ISBN: 89-8371-141-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10 · 276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메디컬 사이언스 1


책소개

태교 혁명, 평생 건강은 자궁에서 결정된다!

엄마와 자궁 안에 있는 태아 사이의 상호작용이 그 아이의 평생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 태아를 최적의 환경에서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비 부모들의 필독서.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1장 태아기 프로그래밍2장 태아를 위한 최상의 집3장 자궁에서의 영양4장 자궁에서의 스트레스5장 엄마와 태아를 위한 운동6장 태아에게 해로운 물질7장 조산 방지8장 탄생 후 3개월9장 태아기 프로그래밍의 미래 찾아보기옮긴이에 대하여


편집자 리뷰

평생 건강은 자궁에서 결정된다!

과학자들은 이전까지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과 유방암 등은 유전자 결함이나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발병한다고 생각해 왔다. 최근 이런 이론들과 기존의 태교 방식을 수정하는 혁명적인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뿌리가 태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과학자들은 임신부에서 태아로 전달되는 호르몬과, 태반에서 태아의 각 기관으로 공급되는 영양분에 따라 그 태아의 평생 건강이 결정되는 것으로 본다. 세상에 첫 울음을 내기도 전 태아 때의 환경 조건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1999년 9월 27일자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표지에는 뱃속 태아의 모습과 함께 “건강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비만, 암, 심장병 등은 자궁에서 결정된다.”라는 표제가 큼직하게 붙었다. 이 커버 스토리는 자궁 내 환경이 태아의 체내에 프로그램처럼 입력되었다가 태어난 지 수년 내지 수십 년 후에 각종 질병의 발생에 관여한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태아기 건강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일대 전환점이었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의 데이비드 바커(David Barker) 교수팀은 1900년대 초에 태어난 13,000여 명의 신생아를 조사한 결과 산모의 영양결핍으로 출생시 체중이 2.5kg이하였던 아기는 커서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양실조로 태아의 간이 작아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심장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리고 임신 및 신생아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이 책 『태교 혁명(The Prenatal Prescription)』의 저자인 피터 너대니얼스(Peter Nathanielsz)도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면서 같은 연구를 하여 임신 중 태아기 환경이 평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리하여 암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 그리고 만성 질환들이 자궁 환경에서 아주 큰 영향을 받아 그 발생 여부가 초기에 결정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는 전작 『자궁 속의 삶: 건강과 질병의 기원(Life in the Womb: The Origin of Health and Disease)』에서 다룬 결과들을 보강하여,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자궁 속 태아 건강에 대한 중요한 사실들과 더불어,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의 과학적인 태교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의 번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산부인과 병원인 차병원의 차광렬 원장과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교수진이 하여 의학적인 신빙성과 실용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태아기 프로그래밍(fetal programming)’이란 임신부의 스트레스, 영양실조, 탈수증 같은 이상(異狀) 상태가 태아의 출생후 삶에 잠재적으로 당뇨병,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에 대한 연구를 지칭하는 최신 생의학 용어로서, 태아기에 어떻게 프로그래밍하느냐에 따라 즉 어떤 자궁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태아의 평생 건강이 결정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우선 저자가 말하는 ‘태아기 프로그래밍’에 따르면, 임신 기간 중 자궁 속에서 지내는 매달 매달이 평생의 건강을 형성한다. 평생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스트레스 | 일반적으로는 태반에 위치한 특정 효소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무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임신부가 적절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면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때 코르티솔은 태아의 뇌로 옮겨가 태아가 성인이 된 뒤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지도록 만든다. 코르티솔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 비만 | 임신 첫 3개월(제1분기) 동안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태아가 성인이 된 뒤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것은 뇌의 식욕 조절 센터가 과식 쪽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 당뇨 | 임신부에게 당뇨가 있으면 태아도 혈당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태아의 췌장에 부담을 주게 돼 성인이 된 뒤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체중을 조절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출생시에 아기가 여윈 상태라면 중년에 당뇨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 콜레스테롤 | 태아가 영양실조를 겪게 되면 인체의 다른 기관들로 가야 할 혈액이 뇌로 집중된다. 이렇게 되면 간을 포함한 내장 기관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 간이 정상 크기보다 작으면 성인이 된 뒤 콜레스테롤 수준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출생시에 복부(배둘레)가 작을수록 성인이 됐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 암 | 임신부에게 에스트로겐 및 기타 호르몬(성장 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태아의 출생시 몸무게가 많이 나가게 된다. 이것은 유방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사춘기 이후에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고 나면 5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알레르기 | 만삭이 됐는데도 자궁 속에 머물러 있는 태아는 ‘IgE’라는 항체를 다량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것은 중년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 심장병 | 출생시 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아기들은 성년이 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태아기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면 성년이 됐을 때 고혈압과 고(高)콜레스테롤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본다.
• 뇌 | 태아 발달기에 스트레스를 받아 발, 손가락, 귀, 팔꿈치 같은 신체 부위가 비대칭형인 사람의 IQ는 완전 대칭형에서 벗어나는 정도에 비례해 낮다.

 

새로운 태교의 과학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태교는 마음가짐과 행동과 섭생을 중요시하여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말하고 먹어라.”라고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는 수많은 선천성, 후천성 이상과 질병을 유전적 요인이나 출생 후 환경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즉, 태교의 중요성은 임신 중에만 주로 정신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에서 강조되어 왔고 신체적 이상이나 질병이 태교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해석되지는 못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태교에 대해 신체, 정신, 감성을 망라하는 총체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새로운 자녀 양육관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태교가 임신부에게 과중한 부담감과 각종 제약을 강요한 데 반해, 이 책에서 말하는 태교 방법들은 임신부를 중심으로 한 배우자, 가족, 친지, 사회, 제도 등 모든 주변인과 환경적 요소의 공동 노력을 역설하고 있어서 임신부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태교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할뿐더러 자녀 양육의 사회적 공적 부담 및 역할론에 대한 기초 임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저자는 후손을 키우는 데에는 모든 현세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최근의 연구에서는 우리가 일생 동안 누리는 건강이 상당 부분 우리가 태아였을 때의 환경, 이를테면 우리의 간, 심장, 신장, 특히 뇌 기능을 프로그램할 수 있는 조건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유력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 태아기 프로그래밍은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상태를 결정하는 데 유전자만큼 중요하다.” 하버드 의과대학원의 매슈 길먼 박사는 “태아기 프로그래밍은 공중보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했다.
이 책은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과학적인 식생활 방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적절한 임신 운동 프로그램, 술이나 흡연 또는 카페인 같은 유해 물질이 태아에게 주는 영향, 조산을 미리 감지하고 방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의 12개월을 3개월 단위 4분기로 나누고 각 분기마다 임산부와 아기를 위해 취해야 할 모든 정신적, 행동적 지침들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1장 태아기 프로그래밍 태아기 프로그래밍의 의미와 이 연구의 역사를 개괄한다. 태아기 프로그래밍은 데이비드 바커의 ‘바커 가설(Barker hypothesis)’에서 출발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데이비드 바커는 처음으로 방대한 역학(疫學) 자료를 통해 태아기의 자궁 환경이 평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저자는 태아기 프로그래밍의 10가지 중요 원리를 상세한 예를 들어가며 일일이 설명한다. 예를 들어 여덟 번째 원리인 “태아는 신생아나 성인과 비교하여 열악한 환경에 대처하는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태아가 자궁 환경을 통해 외부 환경을 감지하고 출생후의 독자적인 생존 방식을 미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 주며, 아홉 번째 원리인 “태아기 프로그래밍의 영향은 유전자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세대 간 연결 고리를 갖는다.”는 태아기에 결정된 인자들이 출생후에 평생 동안 변하지 않을뿐더러 후손에게도 전달된다는 놀랍고 충격적인 뉴스를 던져준다.

2장 태아를 위한 최상의 집 자궁이 태아에게 가지는 의미와, 자궁에서 이루어지는 태아와 엄마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2가지 이유를 들어 입덧이 태아에게 이로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는 엄마가 편식을 하면 태아가 엄마로 하여금 입덧을 하게 하여 편식하는 음식을 못 먹게 만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태아가 입덧을 통해 음식물이 엄마 체내에 더 오랫동안 머물게 만들어 장차 필요할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입덧을 하면 몸무게가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한다. 그리고 태아는 엄마로부터 받는 갖가지 정보를 통해 출생후에 살아갈 환경의 소리와 촉감과 음식을 감지하고 호르몬을 통해 바이오리듬을 맞추어 간다.

3장 자궁에서의 영양 영양 결핍이나 불균형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과, 임신부의 임신 전 및 임신 중의 영양 관리에 대해 자세히 말한다. 영양 결핍은 비만 및 당뇨와 깊은 연관이 있다. 태아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태아는 앞으로 살아갈 환경에서도 영양을 풍족하게 섭취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몸을 ‘절약형 신진대사’에 맞춘다. 그러면 출생후에 비만이 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태아의 조직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결핍되면 당뇨병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자는 성분별, 시기별 영양 관리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면서 임신 중의 영양에 대해서는 3개월 단위로 나뉘어 제1분기, 제2분기, 제3분기로 설명한다. 제1분기는 입덧이 있는 발생 단계로서 단백질이 가장 필요하고, 제2분기는 발달 단계로서 단백질과 더불어 칼슘과 철분 같은 성분도 중요하다. 제3분기는 태아의 발육과 육체적 움직임이 활발한 시기여서 많은 영양분이 골고루 필요하다.

4장 자궁에서의 스트레스 엄마의 스트레스가 자궁 속의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한다. 만성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해롭지만 적절한 스트레스는 태아에게 자극이 되어 이로울 수도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은 태아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서 출생후에 우울증 같은 정신적 불안과 동맥경화 등의 신체적 이상이 올 수 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 활동성 휴식, 참선, 요가 등을 제안하고 있다.

5장 엄마와 태아를 위한 운동 임신 중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면서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기존의 사고방식에 따르면 임신부의 운동은 태아에게 해로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저자는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적절한 운동은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이롭다고 주장한다. 특히 저자는 임신과 운동이 임신부의 몸에 거의 유사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체온이 올라가고 땀 분비가 증가하고 조직에 전달되는 산소의 양도 늘어난다. 임신부의 운동은 태아에게 신체적 운동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호흡 효율을 높이며 태아의 몸무게를 적절하게 하여 출산이 용이하도록 한다. 저자는 ‘적당한 운동 순준’에 대해 임신부가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걷기, 뛰기, 춤추기 등을 권한다. 아울러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있으면 즉각 멈추고 의사에게 상담하라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분기별로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6장 태아에게 해로운 물질 담배, 알코올, 카페인 등 각종 유해 물질이 태아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어떤 점에 더 주의해야 하는지 충고한다. 태아는 성인에게 이로운 물질도 자신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 그래서 건강식품이나 영양 보조제, 차 등도 주의해서 섭취해야만 한다. 담배는 임신 전부터 끊어야 하며 간접흡연도 직접 흡연만큼이나 해롭다. 소량의 음주가 태아에게 주는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알코올이 임신 초기에 유산의 가능성을 2배로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특이한 사항은 카페인이 태아에게 전혀 유해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적절한 양의 카페인은 세포의 활성을 증진시켜 준다. 하지만 생활 주변의 낡은 상수도관이나 도색용 페인트 등에 많은 유해 물질이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요망된다.

7장 조산 방지 조산이 일어나는 이유와 조산을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출산일은 엄마가 아닌 태아가 결정한다. 엄마는 단지 시간만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 뿐이다. 즉, 자궁 속 환경이 외부 환경보다 살기에 부적합하면 태아는 예정일이 되기도 전에 세상으로 나갈 결정을 한다. 그러면 조산이 일어나는데, 대개 태아기 프로그래밍에 실패하거나 임신부의 상태가 태아에게 부적합한 경우에 발생한다. 또한 여러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도 태아들이 자궁 안에서 경쟁을 벌이다가 조산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조산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부의 정밀한 신체 검진과 아울러 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 스트레스 조절, 질병 예방 등이 필수적이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 조산율이 높은데, 이것은 감염성 질병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의 한 예이다.

8장 탄생 후 3개월 태아가 출생한 이후 3개월간의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출생후 3개월을 제4분기로 설정하고 이때도 임신 중일 때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유를 수유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저자는 이 시기의 스트레스, 운동, 영양 섭취 등에 대해 신생아와의 연관성을 짚어가며 설명한다.

9장 태아기 프로그래밍의 미래 저자는 태아기 프로그래밍을 잘 연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실행할 경우 미래의 후손들에게 건강한 삶을 물려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특히 여성의 건강에 대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번역자의 말처럼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나 임신부에게 반드시 권하고 싶은 필독서이며, 또한 생물학이나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교재”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 과학적인 태교가 소개되고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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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너대니얼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내분비학 석사 및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 대학교의 임신 및 신생아 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태아의 발달에 관한 임상 연구로 유명하다. 지은 책으로 ,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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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본

15년이 넘게 건강과 과학 저술을 해왔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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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옮김

1982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하였고 1983년 연세대의대 부속 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를 수료하였다. 2000년 현재 연세대의대 부속 세브란스 외래 교수이며 포천중문의과대학교 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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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현 옮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아이조와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의과대학원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으며,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분자생식면역학실 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분자신호전달연구실 실장,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미생물학 부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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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옮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생식생리내분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생리학 조교수,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분자생식생리학연구실 실장, 한국발생생물학회와 한국동물학회의 이사 및 편집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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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옮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약리학 조교수로 유전학 및 유전체학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서 기능유전체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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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민 옮김

건국대학교에서 발생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있었다. 현재 포천중문의과대학교 의학과 해부학교실 부교수이자, 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의 연구소장이다. 또한, (주)차케어스의 대표이사로 있다. 제16차 세계불임학회 및 제54차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우수논문상(1998년)을 수상하였고, 제56차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200년)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