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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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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인간의 유전자는 얼마나 이기적인가?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이타적인 사회를 형성하는가?

원제 The Origins of Virtue

매트 리들리 | 옮김 신좌섭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발행일: 2001년 8월 20일

ISBN: 978-89-8371-079-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2x214 · 396쪽

가격: 17,500원

분야 생물학


책소개

인간의 도덕과 사회성은 유전자의 명령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생물학 및 철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해온 매트 리들리Matt Ridley는 이 책을 통해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인간을 위한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완성해냈다. 지난해에 『게놈』이라는 저서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저자는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인간의 사회적인 본성>에 대해 말하면서, <한없이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이타성, 상호부조, 협동 같은 덕목을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사회생물학, 진화론, 게임 이론, 윤리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박사이자 과학전문 저술가인 저자는 ‘한없이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이타성, 상호 부조, 협동과 같은 덕목을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사회생물학, 진화론, 게임 이론, 윤리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매일신문》

“이코노미스트 과학전문 기자 매트 리들리의 이 책은 협동이나 호혜성, 상호부조로 표현되는 사회의 이타적 특징조차도 사실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이기적 유전자의 행동이라고 밝힘으로써 그의 주장을 보완한다.” —《국민일보》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이기적 유전자의 이타적 사회

제2장 노동의 분화

제3장 죄수의 딜레마

제4장 비둘기와 매의 구별

제5장 노동과 만찬

제6장 공적 자산과 개인적 선물

제7장 인간의 도덕성

제8장 협동과 전쟁

제9장 투쟁하는 개체들의 화합

제10장 비교 우위의 법칙

제11장 공존의 생태학

제12장 소유와 분배

제13장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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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이 책은 제목처럼 ‘이기적 유전자’론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의 입으로 스스로 ‘<이기적 유전자>의 인간을 위한 제2권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어야 한다’고 말했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에 정면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그것에 생략되어 있는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인간이란 종(種)이 갖는 이타적 본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인간은 이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만큼이나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적으로 협동하고 타인으로부터 신뢰를 얻고자 하는 본능을 타고 났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특성이 오늘날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곳곳에 널리 퍼져 번성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트 리들리는 철학과 역사, 인류학과 생물학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으로 이기적 인간이 어떻게 이타성, 사회성, 상호부조와 같은 덕목을 지닐 수 있는지, 또한 이러한 특성이 인간의 문명과 진보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전 출간된 <게놈>(김영사)으로 과학저술가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매트 리들리는 <게놈>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유전자 결정론’과 ‘문화(환경) 결정론’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이기적 본성도, 이타적 본성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발현시킬 것인가이다’라는 핵심.

한정된 독자를 위한 전문서라기 보다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에 두루 관심있는 독자를 위한 교양서에 가깝다. 특히나 리처드 도킨스 이후 널리 퍼진 유전자 결정론적 입장에 혼란을 느꼈던 분들, 아직 세상은 아름답고 인간은 선한 존재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분들이 환영할 법한 합리적인 근거들을 제시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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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리들리

1958년 영국의 뉴캐슬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와 <데일리 텔레그래프 Daily Telegraph>에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2006년 현재 뉴캐슬에 거주하면서 국제생명센터의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로는 <붉은 여왕 The Red Queen>, <질병의 미래 The Future of disease>, <게놈 Genome>, <미덕의 기원 The origins of virtue>(국내에서는 ‘이타적 유전자’로 출간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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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섭 옮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의료사를 전공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에 재직하면서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에서 교육공학을 연구하고 있고, 또한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박물관의 전문위원직을 겸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을 위하여>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의학의 과학적 한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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