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한 걸음씩, 밥상에서 세상을 바꾸자

희망의 밥상

원제 Harvest for Hope

제인 구달, 김은영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06년 2월 10일 | ISBN 89-8371-175-2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48쪽 | 가격 19,500원

책소개

한 번에 한 걸음씩, 밥상에서 세상을 바꾸자!!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가 전하는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희망 밥상 프로젝트!!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이자 ‘침팬지들의 대모’, ‘UN 평화의 메신저’인 제인 구달 박사가 이번에는 우리의 밥상에로 관심을 돌렸다. 제인 구달 박사는 비만이나 당뇨, 심장 질환 같은 만성적인 질환에서부터 에이즈, 사스, 조류 독감 같은 전염성 질병까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질병들이 바로 우리가 잘못된 먹을거리를 택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농약과 항생제, 호르몬 등 각종 화학 물질에 범벅이 된 농축산물과 해산물, 그리고 아예 씨앗부터 그 정체가 의심되는 유전자 변형 작물까지, 우리의 건강과 우리 아이의 건강, 나아가 지구의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먹을거리들을 밥상에서 몰아내고 내 고장에서 난 제철 순수 유기농으로 밥상을 가득 채울 때 우리 아이들과 그들이 자라날 지구의 건강한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제인 구달은 말한다.

 

“’침팬지 엄마’ 제인 구달이 팔을 걷었다. 침팬지가 아닌 인류의 멸절로 이어질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인간을 향해 던지는 뼈저린 외침이다.” —《한겨레21》

“국내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내 고장 농산물을 사용한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제인 구달 박사가 들려주는 실제적인 지침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실용적이면서 효과적인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것이다.” —《오마이뉴스》

편집자 리뷰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제안을 담아 쓴 책이다. 우리가 매일매일 먹고 있는 음식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있으며 어떤 경로로 우리 밥상에까지 올라왔는지를 밝힌다. 또한 우리의 건강, 나아가 지구의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제인 구달 박사는 거대 기업이 전 세계 농축산물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서 벌어진 각종 문제들을 조목조목 밝힌다.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몬산토 같은 거대 농산물 기업과 웬디스, 맥도널드 등의 패스트푸트 업체들의 실례를 들어가며 실생활 속에서의 위협과 폐혜를 밝힌다. 또 거대 기업들에 의해 전 세계 모든 곳의 밥상이 단일화되면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지역 사람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도 지적한다.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지역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은 경험을 살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 아시아 등 세계의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자세하게 다루면서, 거대 기업들에 의해 좌우되는 세계인의 건강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설득력있게 이야기한다.

목차

헌사추천의 글감사의 글머리말1장 인간과 동물2장 문화의 축복3장 상식적인 농법은 사라지고4장 불만의 씨앗5장 비참한 사육장6장 동물 사육장의 건강 위험 물질들7장 사육장의 동물들이 더 쾌적하게 살게 해 주자8장 바다를 황폐화하다9장 채식주의자가 되자10장 글로벌 슈퍼마켓11장 우리의 먹을거리를 되찾기 위하여12장 농가를 보호하자13장 내 고장에서 난 제철 식품14장 세계로 전파되는 유기농의 물결15장 아이들의 식사16장 비만, 패스트푸드, 그리고 쓰레기17장 다가오는 물의 위기18장 네브래스카 이야기19장 희망을 위한 수확참고 자료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제인 구달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남부 해안에 있는 본머스에서 자랐다. “타잔을 읽으면서 타잔의 애인인 제인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아프리카 밀림을 동경했다. 1957년 아프리카 케냐로 간 그녀는 저명한 고생물학자 루이스 리키와 함께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고 1960년 여름에는 혼자 탄자니아 곰베로 가서 야생 침팬지 연구에 착수했다.

1965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Gombe Stream Research Center를 설립하기 위해 탄자니아로 돌아왔다. 1975년 야생 침팬지 연구를 계속 지원하기 위해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했다. 1995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뛰어난 연구, 탐험 그리고 발견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의 허바드 상을 받았다. 탄자니아 정부는 외국인 최초로 구달 박사에게 ‘킬리만자로 상’을 수여했다.

저서로는 <In the Shadow of Man>, <The Chimpanzees of Gombe : Pattern of Behavior>, <Through a Window : 30 Years Observing the Gombe Chimpanzees> 등이 있다.

김은영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2007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대지의 아이들>, <1%의 희망>, <아멜리아의 부케>, <과학탐구대회 우승작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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