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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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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진정한 거장이 들려주는 진화 이론의 핵심

부제: \\’20세기의 다윈\\’이 들려주는 진화의 모든 것!

에른스트 마이어 | 옮김 임지원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발행일: 2008년 11월 7일

ISBN: 978-89-8371-956-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19x190 · 576쪽

가격: 25,000원

시리즈: 사이언스 마스터스 16


책소개

‘20세기의 다윈’이 들려주는 진화의 모든 것! 다윈의 진화론은 이 책에서 모두 종합되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견해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화에 대해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선택한 여러분은 풍요로운 보상을 받을 것이다. 진화에 대하여 이보다 나은 책은 없다. 그리고 이에 필적할 만한 책도 앞으로 없을 것이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섹스의 진화』, 『총, 균, 쇠』의 저자)
진화 생물학의 이 대작으로부터 독자들은 다윈 시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발전해 온 진화에 대한 기초적이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진화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 책보다 더 훌륭한 선물은 없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명확하고 광범위하며 매우 유용한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중대한 기여인 동시에 진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엄청난 가치를 띨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에른스트 마이어는 위대한 진화 생물학자이며 비범한 통찰력과 명석함을 지닌 저술가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판다의 엄지』, 『풀하우스』의 저자)

 

진정한 거장(巨匠)이 들려주는 진화 이론의 핵심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맞는, 명실공히 ‘다윈의 해’인 2009년을 앞두고 ‘다윈’이나 ‘진화’를 표제로 내세운 책들이 전 세계적으로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을 훌쩍 넘었고, 관련 도서만, 못해도 수만 권에 달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종의 기원』이 출간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말한다고 하는 책들을 훑어보면, 창조론자들의 공격에 맞서 진화론이 왜 더 설득력이 있는지를 열렬히 옹호하는 책들과 행동 진화나 공진화, 성선택, 사회성 진화와 같은 진화의 세부적인 측면들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진화라는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진화 이론 자체의 역사는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등 진화를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씌어진 책은 드문 것이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의 16권으로 출간한 『진화란 무엇인가(What Evolution is)』는 바로 그런 점에서 진화와 진화 이론을 상세히 설명하는 일반 교과서와 ‘창조론 대 진화론 논쟁’이나 성선택 등과 같은 흥미진진한 주제들을 소개하는 대중서의 간극을 메우는 매우 의미 있는 책이다. 현대 과학의 각 분야에서 달인(達人), 거장(巨匠)으로 꼽히는 과학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한 「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이 책의 저자인 에른스트 마이어만큼 ‘마스터(master)’라는 칭호가 제격인 인물도 없을 것이다. 에른스트 마이어(Ernst Mayr)는 1904년 독일에서 태어나 의학도로 훈련받던 중 생물학과 조류학에 눈을 떠 미국으로 이민, 계통 분류학과 진화 생물학, 발생학, 유전학 등 생물학의 거의 전 분야를 섭렵하고, 700편에 가까운 논문과 30권에 이르는 저술을 펴내는 등, 2005년 세상을 뜨기까지 한 세기에 걸쳐 생물학과 생물 철학의 흐름을 이끈 가히 위대한 생물학자이다. 또한 1930,40년대 분자 생물학과 진화 생물학의 조우를 통한 진화의 종합(evolutionary synthesis)으로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한 이래 80여 년간 풀리지 않던 의문들에 해답을 제시하여 제2의 다윈주의 혁명을 일궈내었으며, 이로써 ‘20세기의 다윈’, ‘다윈주의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 책 『진화란 무엇인가』는 이렇듯 생물학과 진화론이 격동하며 발전하는 세기 내내 그 중심에 있었던 에른스트 마이어가 그간 진화와 관련해서 벌어진 각종 논쟁들, 진화 이론의 발전 양상, 잘못 이해되고 있는 진화론적 개념 등을 설명함으로써 진화론의 핵심으로 안내하는 역작이다.

 

“마이어는 이 책에서 진화라는 과정이 실제 어떻게 일어나는지와 종의 기원 이후 진화 이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말 그대로 ‘진화란 무엇인가’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연합뉴스》

“진화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진화 이론의 역사가 어떻게 발전돼 왔는지 소개한 진화론 입문서. 저자는 진화론의 가치는 초자연적인 힘을 빌리지 않고 생명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게 된 데 있다고 말한다.” —《동아일보》


목차

추천의 말
감사의 말
머리말

1부 진화란 무엇인가?
1장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살고 있을까?
2장 지구에서 진화가 일어났다는 증거는?
3장 생명 세계의 출현

2부 진화적 변화와 적응은 어떻게 설명되는가?
4장 진화는 왜, 어떻게 일어나는가?
5장 변이 진화
6장 자연선택
7장 적응과 자연선택: 향상 진화

3부 다양성의 기원과 진화
8장 다양한 단위: 종
9장 종 분화
10장 대진화


편집자 리뷰

진화에 대해 묻고 답하다!

에른스트 마이어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 진화는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생명의 매혹적인 미스터리와 관련해서 던지는 “왜?”라는 질문 가운데 진화를 고려하지 않고 적절한 대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그리고 이제 진화는 찰스 다윈 스스로도 결코 예상하지 못한, 자신의 출생지인 생물학을 넘어서서 언어학, 철학, 사회학, 경제학 등 인접한 학문 분야로, 그리고 인간의 사고 체계로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진화를 사실로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진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사건이라 할지라도 다윈의 진화론에는 커다란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의혹과 오해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에른스트 마이어는 이 책 『진화란 무엇인가』에서 진화와 관련해서 일반인들이나 반대편에 선 학자 또는 창조론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진화론에 덧씌워진 오해와 비판을 명쾌하게 풀어 준다.4개의 부, 12개의 장로 구성된 이 책에서 에른스트 마이어는 실제로 진화가 지구상에서 일어났다는 증거를 들어 진화가 단순한 이론이 아닌 명백한 사실임을 역설하고, 진화가 작용하는 과정, 세부적인 기작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진화 이론을 포함하여 생명의 탄생과 역사를 설명해 온 각종 이론들을 개괄한다. 또한 『종의 기원』을 기점으로 진화의 종합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진화 이론 자체의 역사도 상세히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진화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8억 년에 걸친 지구상의 생명의 역사를 한눈에 보게 될 것이다.

인류가 경험한 가장 위대한 지적 혁명!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내놓기 전까지 이 세계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안했듯 항상 존재해 왔으며 무한히 지속되거나, 성서에서 제시되었듯 전지전능한 절대자에 의해 창조되어 일정 기간 불변한다는 믿음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7,8세기 과학 혁명이 시작되면서 지질학 연구로 지구의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오래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멸종된 동물의 화석이 대거 발견되면서 세계가 변하지 않고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는 가정에 반하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19세기 초가 되면서는 과학자와 철학자들 사이에서 성서의 진위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859년이 되기까지는 여전히 성서적 세계관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종의 기원』이 세상에 나온 순간, 신에 의해 창조된 고정불변하는 정적인 세계관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진화적 세계관에 왕좌를 내주고, 과학과 종교의 영원한 이별을 고하게 된다. 찰스 다윈을 통해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초자연적 힘을 빌리지 않고도 진화의 원인과 생명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명의 세계에서 인간이 차지하고 있다고 믿어 온 유일무이한 위치에 도전장을 내밂으로써 생명의 미스터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서 에른스트 마이어도 밝히고 있듯 『종의 기원』에서 다윈이 제시한 진화를 설명하는 세부 이론 중 종의 비균일성이라는 진화의 기초 이론과 모든 생물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유래한다는 분기 진화는 몇 년 안에 생물학자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져 제1의 다윈주의 혁명을 이루었지만, 진화의 점진성과 종 분화 및 다양성의 기원, 자연선택 이론은 오랫동안 논쟁에 휩싸여 왔다. 그러나 그 후 유전학과 분자 생물학 등 생물학의 발전과 더 많은 화석 증거들의 발견으로 1930년대 이르러 진화의 종합이 이루어지면서 나머지 이론들도 결국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결국 에른스트 마이어가 “다윈주의의 문제점을 내게 말해 보시오. 내 눈에는 다윈주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소.”라고 강력하게 말한 것처럼 찰스 다윈의 진화 이론은 생명의 역사를 설명하는 유일무이하고도 가장 완벽한 설명인 것이다. 굳이 진화적 관점에서의 번식 성공도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 세기를 꽉 채운 기나긴 시간 동안 수많은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통해 지극히 생산적인 삶을 살다 간 20세기의 거장이 남긴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38억 년 진화의 생명의 역사를 마치 테이프를 거꾸로 되돌려 보듯 한눈에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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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마이어

진화생물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그는 진화의 종합설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그를 ’20세기의 다윈이며, 그 신념의 수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일에서 출생, 베를린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자연사 특히 새에 대한 연구를 시작히면서 본격적인 생물학자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특히 거의 혼자서 생물학의 역사와 철학 분야를 개척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1997년에는 자신의 661번째 논문 및 21번째 저서 <이것이 생물학이다 : 살아있는 세계의 과학>을 출판하기도 했다.

"에른스트 마이어"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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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원 옮김

서울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7년 현재 대중 과학 월간지 <사이언스올제>에 의학, 생물학 관련 기사를 고정적으로 번역하여 기고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스피노자의 뇌>, <에덴의 용>, <섹스의 진화>, <사랑의 발견>, <세계를 바꾼 지도>, <꿈>, <빵의 역사>(공역), <고객이 정답이다>, <따돌림 없는 교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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