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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양 돌리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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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동물 복제에서 인간 복제까지 줄기 세포 복제의 빛과 그림자

이언 윌머트, 로저 하이필드 | 옮김 이한음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발행일: 2009년 4월 27일

ISBN: 978-89-8371-071-0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8x220 · 392쪽

가격: 18,000원


책소개

복제양 돌리의 아버지 이언 윌머트가 직접 들려주는줄기 세포 복제 논쟁의 진실!!

“복제양 돌리, 첨단 과학 기술이 낳은 괴물인가, 기적인가?”복제양 돌리 탄생 이후 10여 년,생명 공학의 최전선에서 전하는 줄기 세포 복제를 둘러싼 논쟁과 현주소
지난 3월 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부시 정권 이후 8년간 규제에 묶여 있던 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허용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줄기 세포 복제에 다시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이번 행정 명령으로 일찍이 정부의 지원 아래 줄기 세포 연구에 뛰어든 영국과 일본, 그리고 최근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중국까지, 선진국들 간 줄기 세포 개발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인 한편,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배아 줄기 세포의 존재론적 지위 문제를 놓고 어디까지 줄기 세포 복제를 허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종교계와 사회단체에서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이러한 흐름을 타고 우리나라에서도 며칠 전 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됐던 인간 체세포 복제를 통한 배아 줄기 세포 연구가 사실상 허용이 되었다. 물론 윤리계와 종교계의 강력한 요구를 받아들여 난자 기증 동의 의무화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하는 조건부 승인이긴 하지만 이로써 우리나라도 3년간의 침묵을 깨고 줄기 세포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한쪽에는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각종 퇴행성 질환을 포함해 당뇨병, 백혈병 등 난치병을 해결할 수 있는 “꿈의 치료법”으로서의 얼굴을, 다른 한쪽에는 생명의 존엄성을 뿌리째 뒤흔들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으로서의 얼굴을 지닌 배아 줄기 세포 복제! 21세기 첨단 바이오 산업의 기대주이자,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마지막 희망, 그리고 끊임없이 과학 기술과 생명 윤리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드는 줄기 세포 연구 논쟁의 핵심과 그 발전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책 『복제양 돌리(After Dolly)』가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나왔다. 성체 암양의 젖샘 조직에서 떼어낸 세포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켜 의학과 생물학을 신세계로 이끌었으며, 동시에 생명 복제 논쟁의 시발점을 제공한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이자 복제양 돌리의 아버지 이언 윌머트 박사의 입을 통해 돌리 탄생 이후 줄기 세포 연구에는 어떤 변화가 일었으며, 현재 어디까지 진척되었는지, 앞으로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를 생생하게 듣는다.


목차

들어가는 말 9
1. 복제의 역사 43
2. 복제의 역사 71
3. 돌리 마니아 129
4. 클론 농장 171
5. 아버지를 위한 복제 203
6. 배반포는 사람인가? 247
7. 아기를 복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79
8. 맞춤 아기 311
9. 인간 복제를 넘어서 341
참고 문헌 346
용어 해설 365
감사의 말 376
옮긴이 후기 378
찾아보기 383


편집자 리뷰

과학의 역사를 새로 쓴 동물
1996년 7월 5일 영국 에든버러 근처 한적한 시골 마을의 한 연구소에서 태어나 2003년 2월 폐 질환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전 세계 언론의 1면을 장식하고, 과학계와 종교계를 혼란과 논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복제양 돌리. 포유류 복제는 불가능하다는 당시 과학계의 불문율을 깨고, 복제양 돌리는 성체 세포에서 복제된 최초의 포유류로서 20세기 과학계의 슈퍼스타이자 생명 공학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 주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과학의 역사는 B.D.(돌리 이전)와 A.D.(돌리 이후)로 나뉘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돌리 탄생 이후 소, 말, 개, 토끼 등의 잇따른 복제 성공과 더불어 의학과 생물학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고 한 발 한 발 내딛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간 복제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줄기 세포 복제를 과연 허용해야 하는 것인지, 허용한다면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각계각층에서 논쟁에 불이 붙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라엘리안과 같은 인간 복제를 적극 지지하고 시도하는 단체들의 등장으로 ‘배아 줄기 세포 복제’라는 진지한 과학을 둘러싼 논쟁들의 흐름이 왜곡되었으며, 번식 목적이든 치료 목적이든 모든 형태의 복제가 금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유전자 변형을 거쳐 낭포성 섬유증과 폐기종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인간 단백질 ATT를 젖으로 분비하는 형질 전환 양 트레이시나 변종 혈우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인간 Ⅸ 인자를 젖에서 분비하는 형질 전환 양 폴리 등을 예로 들어 ‘클론’과 같은 인간 복제나 번식을 목적으로 한 인간 아기 복제는 금지해야 하지만, 치명적 유전병이나 난치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서의 제한된 복제 기술은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발전된 유전자 변형 기술과 복제양 돌리를 통해 한 단계 나아간 복제 기술이 결합된다면 번식이 증가된, 혹은 거부 반응이 없는 이식용 ‘인간화한’ 장기나 귀중한 약물을 생산하는 가축을 만들 수 있으며, 초기 배아에서 줄기 세포를 빼내 유전자 교정을 거친 뒤 핵 이식을 통해 탈핵 난자에 넣어 유전병을 지니지 않은 새로운 배아(유전자 변형 배아 세포)를 착상시키는 초기 배아 복제 방법으로 퇴행성 질환인 헌팅턴병이나 낭성 섬유증 등 유전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아기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갖은 사회적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기술적 발달과 더불어 오랜 논쟁 끝에 대중에게 수용된 시험관 아기나 장기 이식 같은 많은 생물학적 혁신 사례와 마찬가지로, 복제 기술 또한 앞으로 기술적으로 더 안전해질 것이며, 계속되고 있는 논쟁들을 통해 윤리적 쟁점들을 해결하여 대중에게 수용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줄기 세포 복제의 빛과 그림자
들어가는 말한적한 시골마을의 연구소에서 고작 2만 파운드의 연구비로 277번의 시도 끝에 단 한 번의 성공으로 태어나 폐 질환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은 유명세를 누린 복제양 돌리의 삶을 들려주며 돌리로 인해 제기된 복제의 생명 윤리적 문제들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1. 복제자를 복제하다바다를 동경해 해군이 되려고 했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농장을 경영할 꿈을 꾸며 노팅엄 대학교 농과 대학에 입학, 결국에는 복제양 돌리를 향한 여정에 발을 딛게 되기까지의 저자 이언 윌머트 박사의 학문적 경력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언 윌머트 박사는 대학 졸업 후 케임브리지 동물 연구소에서 장학금을 받고 동물 생식 과학의 개척자 중 한 명인 크리스 폴지 밑에서 연구하는 행운을 얻었고, 그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돼지 정액의 냉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다시 연구소로 돌아와 세계 최초의 냉동 송아지 ‘프로스티’를 탄생시켰다. 이 ‘프로스티’로 인해 얻은 명성으로 로슬린 연구소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고, 1985년 낭포성 섬유증과 폐기종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인간 단백질 ATT를 젖 속에 함유한 첫 형질 전환 새끼 양 트레이시를 탄생시켰다.
2. 복제의 역사복제양 돌리가 탄생하기까지 학문적, 기술적 발판을 제공한 복제 기술의 개척자들과 복제의 역사를 소개한다. 복제의 역사는 포유류가 아닌, 다른 동물들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많은 수의 알(난자)을 낳는 성게, 도롱뇽, 개구리 등에서 시작이 되었다. 성게 알을 이용해 배아 분리를 처음 시도한 독일의 한스 드리슈, 9개월이 채 안 된 딸아이의 가느다란 머리카락을 이용해 도롱뇽 알의 세포질을 격리, 핵 조작을 통해 최초의 시험관 동물 클론을 만든 한스 슈페만, 올챙이의 세포핵 DNA를 탈핵 난자에 집어넣는 실험에 성공하여 세포의 전능성을 증명한 존 고든 등의 초기 복제 역사에서부터 1960년대 이후의 핵 이식 토끼와 생쥐, 그리고 1995년, 이언 윌머트와 로슬린 연구진이 배아 세포와 양의 탈핵 난자를 융합시켜 탄생시킨 산양 ‘메건’과 ‘모랙’까지 동물 복제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준다.
3. 돌리 마니아저자는 돌리의 탄생을 둘러싸고 언론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고 종교계와 사회단체들에서는 인간 복제의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생명 윤리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어떤 과정을 통해, 왜 돌리를 복제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돌리를 만들기까지의 실험적 과정과 고생담을 낱낱이 공개한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과학 학술지《네이처》에 연구 결과가 발표됨과 동시에, 미국의 유명한 동물 유전학 연구소가 아닌 스코틀랜드의 이름 없는 연구실에서 복제된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복제양 돌리가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회의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던 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4. 클론 농장이언 윌머트와 로슬린 연구진은 복제양 돌리의 성과를 토대로 크리스마스병이라 불리는 변종 혈우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인간 Ⅸ 인자를 젖에서 분비하는 형질 전환 양 폴리를 탄생시켰다. 이언 윌머트 박사는 폴리의 탄생과 관련해 복제 기술이 유전자 변형 기술과 결합이 되면 소 해면상 뇌증이나 양의 스크래피(진전병)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지 않는 가축 품종이나 인간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 또는 인간 장기를 생산하는 가축을 만듦으로써 의학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5. 아버지를 위한 복제20대 때 당뇨병에 걸려 평생을 고생하신 아버지를 보며, 당뇨병뿐만 아니라 파킨슨병과 같은 각종 퇴행성 질환, 심장 질환, 백혈병 등 불치병으로 간주되는 수많은 인간 질병의 해결을 위해 인간 배아 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용 복제’가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돌리 이후 인간 배아를 이용한 복제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어느 정도로 진척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최초의 복제 인간 줄기 세포를 만든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에는 논문 사기 사건으로 비화된 한국의 황우석 사태를 포함해 인간 배아 복제를 둘러싼 각종 논쟁들도 소개하고 있다.
6. 배반포는 사람인가?줄기 세포 복제를 비롯해 인간 배아를 이용한 의학 연구들이 야기하고 있는 윤리적 논쟁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정이 이루어진 순간, 이미 온전한 의미의 인간으로 간주되어야 하므로 배아를 파괴해 연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주장하는 입장과, 초기 배아가 미분화된 세포들의 집합에 불과하다는 입장, 배아가 특정한 상황에서는 인간으로 발달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에 어느 정도의 존중은 받아 마땅하다고 보는 중간 입장을 모두 소개하며, 저자는 배아 연구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주장하는 반대자들에게, 미쳐 가는 뇌를 고치기 위해 복제한 신경 세포로 대체하는 행위가, 과연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가족이나 친구에 대한 기억, 심지어 자신의 소화 기능에 대한 통제력까지 잃도록 내버려두는 것보다 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일인지 반문한다.
7. 아기를 복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1978년 7월 25일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태어나고, 돌리를 비롯한 포유동물의 복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불임인 부부와 사고나 질병으로 아이를 잃은 부부에게 아기를 복제해 주는 ‘번식용 복제’에 대한 요구가 크게 일고 있다. ‘치료용 복제’에는 찬성을 표하면서 ‘번식용 복제’에는 꾸준히 반대해 오고 있는 저자는 ‘돌리’와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태어난 각종 복제 동물 사례를 통해, 하나의 개체로서 복제(클론)가 성공하는 데 따르는 실험적 위험들(너무나 많은 난자를 필요로 하고, 핵 이식의 효율이 낮으며, 체세포 복제 배아 가운데 일부만이 태어나서 그중 젖을 떼는 시기까지 살아남은 개체도 극히 일부)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력으로 아기를 복제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마치 동전 5개를 던져 모두 다 앞면이 나올 가능성과 같은 정도로 끔찍한 도박이라 말한다.
8. 맞춤 아기치명적 유전병을 안고 있어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부부를 위해 저자는 ‘사람 복제(체세포 복제)’가 아닌 초기 배아 복제 아기를 제안한다. 초기 배아에서 줄기 세포를 빼내 유전자 교정을 거친 뒤 핵 이식을 통해 탈핵 난자에 넣어 유전병을 지니지 않은 새로운 배아(유전자 변형 배아 세포)를 착상시키는 이 방법으로 퇴행성 질환인 헌팅턴병이나 낭성 섬유증 등 유전병으로부터 자유로우며, ‘클론’, 즉 유전적 일란성 쌍둥이라는 윤리적 논란으로부터도 자유롭게 건강한 아기를 탄생시킬 수 있으리라 말한다.
9. 인간 복제를 넘어서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갖은 사회적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기술적 발달과 더불어 오랜 논쟁 끝에 대중에게 수용된 시험관 아기나 장기 이식 같은 많은 생물학적 혁신 사례와 마찬가지로, 복제 기술 또한 앞으로 기술적으로 더 안전해질 것이며, 계속되고 있는 논쟁들을 통해 윤리적 쟁점들을 해결하여 대중에게 수용이 될 것이라 저자는 확신한다.
읽는 내내 마음을 빼앗겼다. …… 저자 본인의 입장을 너무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 이 논쟁적인 이슈의 찬성과 반대 진영에 있는 독자 모두가 자신의 신념을 재고하고 명료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복제양 돌리 그 후』는 무거운 주제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사이언티픽 어메리칸》
과학 저술가인 로저 하이필드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이언 윌머트는 복제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다. – 《가디안》
『복제양 돌리 그 후』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에 참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준다. – 《북페이지》
놀랍다. …… 과학자들이 무얼 하고 있는지를 비과학자들이 해석하려고 할 때 주로 취하게 되는 논쟁적인 자세는 배제한 채 여과되지 않은 과학적 글쓰기를 보여 준다. – 《뉴욕 선》
『복제양 돌리 그 후』는 현재 가장 논쟁적이지만 아직까지 희망에 부풀어 있는 현대 생물학의 한 분야에 매혹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 《인디펜던트》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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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윌머트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돼지 정액 냉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케임브리지 동물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의 냉동 송아지 ‘프로스티’를 탄생시켰다. ‘프로스티’로 인해 얻은 명성으로 에든버러 근처의 로슬린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1985년 첫 형질 전환 새끼 양 ‘트레이시’를 탄생시켰으며, 1995년에는 복제양 돌리의 발판이 된, 배아 세포를 탈핵 난자와 융합시킨 기술로 산양 ‘메건’과 ‘모랙’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1996년 최초의 복제 포유동물인 ‘돌리’를 탄생시켰다.
현재 에든버러 대학교의 의학 세포 생물학을 연구하는 퀸즈 의학 연구소에서 번식 생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7년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로 뽑혔으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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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하이필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ILL(Institut Laue-Langevin)에서 중성자를 연구했다. 20여 년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과학 기자로 있으면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 저술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뉴 사이언티스트》에서 과학 기자로 근무하는 동시에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서 대중 과학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해리 포터의 과학』, 『예수도 몰랐던 크리스마스의 과학』을 포함해 여러 권의 대중 과학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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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음 옮김

서울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 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를 이룬 대표 과학 전문 번역자이자 과학 전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과학 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정복자』, 『인간 본성에 대하여』를 비롯해 『마인드 체인지』, 『악마의 사도』, 『기술의 충격』, 『공생자 행성』, 『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 『DNA : 생명의 비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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