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감정 연구에 혁명적 진보를 가져온 뇌과학 필독서
스피노자의 뇌
기쁨, 슬픔, 느낌의 뇌과학
원제 looking for spinoza (joy, sorrow, and feeling the brain)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07년 5월 7일 | ISBN 978-89-8371-204-2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24쪽 | 가격 25,000원
시리즈 사이언스 클래식 9 |
기쁨, 슬픔, 질투, 두려움 등 우리 곁에 늘 존재하고 있는 각종 느낌과 감정, 정서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과학적 담론의 경계 저편에 존재해 왔다. 그러나 현대 과학의 최전선인 뇌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우리 마음의 근저에 자리 잡고 있는 느낌과, 감정, 정서의 본질을 최신 뇌과학적 연구 성과와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파헤쳐 나간다. 그리고 몸과 마음에 대한 이러한 현대의 뇌과학적 견해들이 데카르트의 심신 이원론에 반기를 들고, 심신 동일론의 입장에서 느낌과 정서, 감정이 인간성의 중심이라 보았던, 17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스피노자에게서 시작되었음을 이 책을 통해 밝혀낸다.
“관심사에 따라서 참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바로 그래서 고전 대접을 받아 마땅한 책이다!)” —《프레시안》
<데카르트의 오류>, <사건에 대한 느낌>으로 알려져 있는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정서-느낌’에 관한 삼부작 중 마지막 책. 의식과 마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마음과 몸은 데카르트의 이원적 견해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되었는데, 지은이는 이것을 극복한 스피노자의 사상을 추적해 느낌과 정서, 감정의 본질을 파헤친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반부에서는 시제 임상에서 다양한 뇌 질환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느낌과 정서를 촉발하고 수행하는 뇌와 신체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우리 내면에서 작동하는 정서의 기구를 규명하고,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이러한 이론들이 스피노자의 사상과 어떠한 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오랜기간 우리의 통념을 지배해온 데카르트의 세계관과는 확연히 다른 세계관의 모습과 느낌과 본질,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1장 느낌 속으로2장 욕구와 정서3장 느낌4장 느낌, 그 이후5장 몸과 뇌, 마음6장 스피노자를 방문하다7장 거기 누구인가감사의 말부록1부록2주용어 사전추천의 글옮긴이의 글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