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선서

250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의학의 근본 정신

반덕진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06년 8월 25일 | ISBN 89-8371-184-1 [절판]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10 · 320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는 곳에 의술에 대한 사랑이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압축되어 있는 불멸의 의학 정신을 만난다!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그는 미신적 주술과 신전 의술의 그늘에 가려 있던 고대 의학에 합리주의, 자연주의, 인본주의 정신을 불어넣어 의학을 과학과 철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히포크라테스 선서」는 한 장도 되지 않는 짧은 문헌이지만, 의학의 이상과 원리가 촘촘하게 수놓아진 아름다운 문서이다. 그동안 망각 속에 묻혀 있던 서양 의학의 원형을 새롭게 발견한 이 책을 통해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압축되어 있는 불멸 의학의 정신을 만난다.

목차

제1부 선서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제1장 선서의 탄생 1. 의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의사에게는 국경이 있는가? 2. 서양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누구인가? 3. 선서는 왜 필요했는가? 제2장 선서의 전승 1. 선서의 2대 미스터리는 무엇인가? 2. 선서는 피타고라스학파의 선언문인가? 3. 선서와 제네바 선언은 어떤 관계인가? 제3장 선서의 독법 1. 선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2. 선서는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가? 3. 선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제2부 선서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제4장 의학의 수호신 1. 왜 신들이 증인으로 나오는가? 2. 왜 제우스가 아니고 아폴론인가? 3. 왜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신인가? 제5장 의학의 전승자 1. 당시 부모는 어떤 존재였는가? 2. 당시 스승은 어떤 존재였는가? 3. 스승과 제자는 운명 공동체인가? 제6장 의학의 계승자 1. 누구에게 가르칠 것인가? 2.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3. 의술은 비술인가? 제3부 선서의 내용은 무엇인가? 제7장 의학의 정신 1. 의학의 주체는 누구인가? 2. 의학의 목적은 무엇인가? 3. 치료의 방법은 무엇인가? 제8장 의술의 사례: 치사 약 1. 고대에 자살은 정당화되었는가? 2. 치사 약은 언제 제공되었는가? 3. 치사약에 관한 규정은 안락사를 의미하는가? 제9장 의술의 사례: 낙태용 페서리 1. 그리스 사회에 낙태는 무엇이었는가? 2. 전면 금지인가, 특정 방법의 금지인가? 3. 낙태 문화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제10장 의술의 사례: 절개 1. 절개의 규정은 선서 해석상의 난제인가? 2. 외과 수술은 고대에 천시되었는가? 3. 의료 사고에 대한 윤리적 인식이 나타났는가? 제11장 의사 윤리의 원칙 1. 삶이란, 그리고 의술이란? 2. 순수함과 경건함이란 무엇인가? 3. 개인 윤리와 직업윤리는 도덕적 합일이 가능한가? 제12장 의사 윤리의 사례: 성적 접촉 1. 왕진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2. 의사의 비행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3. 왜 동성애가 금지되는가? 제13장 의사 윤리의 사례: 비밀 준수 1. 의사의 언행은 왜 중요한가? 2. 비밀은 왜 보호되어야 하는가? 3. 모든 비밀이 보호되어야 하는가? 제4부 선서에 담긴 의사 상은 무엇인가? 제14장 의사의 이상 1. 의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2. 명예는 어떤 의사에게 주어지는가? 3. 겸손한 의사의 독백, 2500년을 메아리치다. 책을 마치며: 선서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인가? 1. 선서는 있지만 정신은 없는가? 2. 의술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3. 의료 자본가인가, 의료 전문가인가? 4. 마탄의 사수인가, 자연의 도우미인가? 5. 의학은 몸의 철학이고, 철학은 영혼의 의학이다. * 부록 1: 선서 원문 부록 2: 선서 영문 부록 3: 제네바 선언문 원문 부록 4: 제네바 선언문 수정본 * 주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작가 소개

반덕진

고대 동서양의 의철학 고전인 <히포크라테스 전집>과 <황제내경>에 대한 비교 연구로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석대학교에서 교양학부 교수(1995-2005)로 재직하다가 현재는 보건의료 관리학과(2006-)에 재직하고 있다.

1990년대에 <서울대 선정 동서 고전 200선 해제>를 펴냈으며 그 이후에는 고대 동서양의 의학 고전들을 탐구하면서 그동안 우리 학계에 공백상태로 남아 있던 고대 의학 분야를 개척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서양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에 관한 학술 교양서를 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의 발견>, <신화, 교양으로 읽기>, <대학생을 위한 서양 고전 연구>, <진리는 나의 빛>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