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초능력을자랑하는 전세계 동물들이 여기 다 모였다!

초능력 동물원

기발하고 엉뚱한 동물들의 초능력 이야기

김소희 | 그림 이명하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09년 4월 3일 | ISBN 978-89-8371-029-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50x203 · 184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눈으로 피총 쏘는 사막뿔도마뱀, 방귀로 적을 물리치는 폭탄먼지벌레,
기상천외한 초능력을 자랑하는
전 세계 동물들이 여기 다 모였다!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동물이 있다니!”

엑스맨, 배트맨, 슈퍼맨은 저리 가라!
여기 원조 슈퍼 초능력 동물들이 있다!
눈으로 피총을 쏘아 대는 사막뿔도마뱀, 뜨거운 방귀로 적을 물리치는 폭탄먼지벌레, 괴도 루팡도 울고 갈 감쪽같은 변신술을 자랑하는 흉내문어, 돌팔매질로 먹잇감을 사냥하는 볼라스거미, 120년 만에 죽었다 깨어난 곰벌레, 자기 키의 120배 높이로 뜀뛰기를 하는 거품벌레, 맨손으로 자유자재로 벽을 타는 게코, 자라면서 성별이 바뀌는 리본장어!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상천외한 초능력을 가진 ‘진짜’ 대단한 동물들이 여기 다 모였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황당하고, 때로는 감동적이기까지 한 동물들의 신기한 초능력 이야기 속으로 GO! GO!

 

까칠하고 엉뚱한 슈퍼 초능력 동물들의
좌충우돌 지구 생활기!!

매년 60만 명에 이르는 방문자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동물원 ‘애니멀파크(www.animalpark.pe.kr)’의 운영자이자, 《소년조선》, 《오마이뉴스》, 《일간스포츠》 등 각종 일간지 및 잡지에 동물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인기리에 연재한 바 있는 동물칼럼니스트 김소희의 두 번째 책 『초능력 동물원』이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첫 책인 『아주 특별한 동물별 이야기』((주)사이언스북스, 2006)가 사랑과 우정, 희생 등 동물들이 펼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주로 담았다면, 이번에 출간된 『초능력 동물원』은 우리 인간이 갖지 못한, 그리고 미처 알지 못한 동물들의 신비한 초능력과 관련해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말 없는 동물로 인식되어 왔으나, 사실은 우리 인간은 들을 수 없는 초저주파로 수다를 떠는 기린, 혀가 아닌 발로 맛을 느끼기 때문에 밥상 위의 음식들에 내려앉기를 좋아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발 손질에 여념이 없는 파리, 한 번 킁킁대면 몸속에 숨어 있는 암세포까지 찾아내는 놀라운 후각을 자랑하는 개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에서부터, 깊고 어두운 굴속에서 10년을 굶고도 사는 도룡농 올름과 300?400도가 넘는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해저 ‘열수 분출구’에서 사는 폼페이벌레, 공룡보다 더 오래 산 투아타라 등 이름도 생김새도 낯선 동물들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신기한 동물들을 모두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편집자 리뷰

영화보다 영화 같은 ‘진짜’ 동물들의 이야기

모험과 상상의 세계에 한창 빠져 있을 나이인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바쁘고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 떠나 있고 싶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초인적인 능력을 지녀 악의 무리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화 「슈퍼맨」이나 「배트맨」, 「엑스맨」,「스파이더맨」 등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 영화들이 돌연변이로 태어났거나 첨단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혹은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갖게 된 인간들의 이야기라면, 이 책은 그런 공상 과학 영화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기상천외한 초능력을 가진 ‘진짜’ 동물들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구상에는 우리 인간만이 아니라, 그리고 우리 인간이 곁에 두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동물들뿐 아니라,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심해에서 물 한 방울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운 극한의 사막에 이르기까지 정말로 다양한 환경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존재들이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그리하여 최고의 지적 능력을 지녔으며 이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라 자부하여 대자연 위에 군림하려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저자는 오늘날 우리 인간이 누리고 있는 현대 문명의 이기(利器) 가운데 많은 수가 동물들의 독특한 행동과 놀라운 초능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임을 되새겨, 신비로운 동물들의 세계야말로 새로운 과학 기술을 탄생시킬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제자리를 맴돌며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헬리콥터를, 다리 솜털에 공기 방울을 붙이고 잠수해 물속 먹이를 잡는 물방개는 수중 산소통을, 오징어의 먹물은 연막탄을, 빛을 받으면 밝게 빛나는 고양이의 눈은 도로 위 야광 차선을 탄생시켰으며, 나방의 더듬이는 안테나를, 박쥐와 고래의 초음파 방향 정위법은 레이더를 만들어 냈다. 시야를 넓혀 지구상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과 다른 차원의 행동과 능력을 지닌 동물들을 찾아내고 그들이 보이는 능력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밝혀낸다면,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었던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앞으로도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구 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웃인 수많은 생명들에 대해 좀 더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그리고 상상하고, 꿈꾸고, 열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는 힘도 키우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대단한 녀석들이 왔다! 6
1. 아무도 못 듣게 수다를 떠는 기린 12
2. 팔이 잘려도 다시 자라는 불가사리 16
3. 천연 방수 파카 입은 물새 19
4. 혓바닥으로 냄새 맡는 뱀 22
5. 뜨거운 방귀로 적을 물리치는 폭탄먼지벌레 25
6. 혀가 아닌 발로 맛을 느끼는 파리 28
7. 무엇으로든 변신하는 흉내문어 31
8. 자체 발광 미끼로 낚시질을 하는 아귀 34
9. 자유자재로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 38
10. 돌팔매질로 사냥을 하는 볼라스거미 41
11. 꽃보다 아름다운 꽃잎사마귀 44
12. 별 걸 다 흉내 내는 앵무새 48
13. 물 안과 밖 모두에서 사는 망둥어 52
14. 기온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 악어 56
15. 몇 달 동안 물 안 먹고도 사는 캥거루쥐 59
16. 자식을 위해 옥살이도 마다 않는 큰코뿔새 63
17. 다섯 달 동안 잠만 자는 고슴도치 67
18.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 빙어 71
19. 입으로 새끼 낳은 개구리 74
20. 발로 물 마시고 눈으로 피총 쏘는 사막뿔도마뱀 77
21. 온 세상을 빨갛게 물들이는 붉은게 80
22. 맨손으로 벽을 타는 게코 83
23. 반은 자고 반은 깨어 있는 돌고래 87
24. 방귀 소리로 적을 물리치는 소노란산호뱀 91
25. 물 위를 걸어 다니는 도마뱀 94
26. 사람을 치료하는 흡혈거머리 97
27. 물 위와 아래를 모두 보는 네눈박이송사리 101
28. 발 시릴 틈 없는 펭귄 104
29. 지진을 미리 알아채는 두꺼비 108
30. 10년을 굶고도 사는 올름 111
31. 자라면서 성별이 바뀌는 리본장어 114
32. 펄펄 끓는 뜨거운 물에 사는 폼페이벌레 117
33. 눈 없이도 잘만 보는 장님동굴물고기 120
34. 공룡보다 더 오래 산 투아타라 123
35.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박쥐 127
36. 살아 있는 전력 발전소 전기뱀장어 130
37. 암수가 한 몸에 모두 다 있는 달팽이 133
38. 유리처럼 투명한 글라스캣피쉬 136
39. 만지기만 해도 죽는 독화살개구리 139
40. 120년 만에 부활한 곰벌레 142
41. 냄새로 암세포까지 찾아내는 개 145
42. 반짝반짝 작은 별 개똥벌레 148
43.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북극제비갈매기 151
44. 쇠보다 튼튼한 실을 만드는 거미 154
45. 무덤 속에 알 낳는 무덤새 157
46. 새파란 피를 헌혈하는 투구게 161
47. 맛으로 길 찾아가는 연어 164
48. 3,000미터까지 잠수하는 향유고래 167
49. 기막히게 냄새 잘 맡는 나방 171
50. 자기 키의 120배 높이를 뛰는 거품벌레 175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 179

작가 소개

김소희

숙명여대를 졸업한 후 웹사이트 애니멀파크(www.animalpark.pe.kr)를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이 사이트로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 2003년 대한민국과학 콘텐츠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려동물 교양지 페티앙의 편집기획실장으로 근무했으며,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이명하 그림

홍익 대학교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했다. 2000년 단편 애니메이션 「존재」로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단편 애니메이션 「스페이스파라다이스」로 동아 LG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애니메이션 회사인 시네픽스에서 연출팀장과 감독으로 재직하며 「아쿠아키즈」 등 다수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기획하는 동시에 다른 재밌는 일들을 구상 중에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