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제국의 발견

소설보다 재미있는 개미사회 이야기

최재천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1999년 1월 15일 | ISBN 89-8371-027-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57x188 · 148쪽 | 가격 16,500원

분야 생물학

수상/추천: 백상출판문화상, 과학기술부, 과학문화재단, 한국과학문화재단

책소개

1999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 도서.제40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출판상, 기획부문) 수상.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 등이 건설한 제국의 진기한 이야기를 통해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개미사회의 궁금증을 풀어줌으로써 대자연을 느끼고 우리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게 한다.

편집자 리뷰

중남미 열대림 속에서의 개미 연구로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

서울대 생물학과 최재천 교수는 『개미제국의 발견』을 통해 개미 사회를 통해 인간의 모습을 엿보고 있다. 저자가 개미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하버드 대학원 시절 1984년 여름 중남미 열대림에서 열대 생물학을 수강하면서였다. 그후 10여 년을 중남미 열대림에서 보낸 그는 미국 곤충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1989년)과 Michigan Society of Fellow에서 해마다 모든 학문 분야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학자에게 주는 Junior Fellowship(1992-1995년)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동물 행동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부상

그후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된 The Evolution of Social Behavior in Insects and Arachnids(곤충과 거미류의 사회 행동의 진화)와The Evolution of Mating Systems in Insects and Arachnids(곤충과 거미류의 짝짓기구조의 진화)를 통해 동물 행동학 분야의 권위자로 부상하였는데, 이 두 책은 향후 10-20년간의 동물 행동학 분야에 주요 서적으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재미 시절에는 주로 개미, 민벌레 등 사회성 곤충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여 국제 학술지와 전문 서적 등에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비롯한 전 세계 과학 잡지에서 사진과 함께 연구 결과가 보도되기도 하였다.

문학도를 꿈꾸던 소년이 세계적인 동물 행동학자가 되다

일찍이 어느 유명한 소설가는 “실화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은 없다.”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문학도를 꿈꾸던 고등학교 시절 짤막한 수필 속에 그려진 개미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이젠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가 된 저자 자신이 연구해 온 실제의 개미세계를 다루고 있기에 더욱 커다란 감동을 준다.

또한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생동감 있는 사진들이다. 이 중 대부분은 오랜 세월 동안 저자와 함께 연구하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사진을 제공해 온 하버드 대학교의 동료 댄 펄만(Dan Perlman) 박사가 찍은 것들이다.

세계적인 동물 행동학자와 함께 떠나는 개미제국 탐험

이 책은 저자가 개미를 연구하게 된 동기와 연구하면서 느꼈던 감동과 어려움을 다룬 「나의 개미세계 여행」으로 시작된다. 「개미 사회의 경제」는 인간보다 훨씬 먼저 시작한 농작물 재배와 낙농에서 최신식 자동차 조립 공장을 방불케 하는 고도의 분업 제도는 물론 다국적 기업의 형태까지 그들의 다양한 경제 활동을 다루고 있다. 「개미사회의 문화」는 정교하게 조율된 화학 언어와 극도의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그들의 정신 문화가 어떻게 군왕 정치와 노예 제도를 유지하게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개미 사회의 정치」는 자식들도 포기하고 여왕에게 봉사하고, 강력한 왕권주의가 존재하며, 인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일하게 전쟁을 일으키며 대량학살의 만행을 저지르는 개미제국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면 사랑한다」는 개미를 비롯한 사회성 곤충은 물론 동물들의 사회 구조와 생태를 연구하면서 느낀 저자 자신의 신념을 표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근본적인 환경 보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자연을 알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하여 일반 대중에게 알림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미제국의 발견』은 “소설보다 재미있는 개미사회 이야기”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 등이 건설한 제국의 진기한 이야기를 통해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개미 사회의 궁금증을 풀어 줌으로써 대자연을 느끼고 우리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게 한다.

최근 들어 과학의 대중화를 부르짖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는 우리에게 과학의 중요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 많아져 일반인들로 하여금 과학이 마냥 복잡하고 어려운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 『개미제국의 발견』은 과학의 대중화를 시작한 우리의 현실에 꼭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나의 개미세계 여행

3. 개미사회의 경제

4. 개미사회의 문화

5. 개미사회의 정치

6. 알면 사랑한다

7. 우리 나라 개미의 분류검색표

8. 우리 나라 개미종 목록

작가 소개

최재천

서울 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 강사, 미시간 대학교 조교수, 서울 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2013년부터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으로 있다. 미국 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 대한민국 과학 문화상, 국제 환경상, 올해의 여성 운동상 등을 수상했고, 『개미제국의 발견』으로 한국 백상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다윈 지능』, 『거품예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대담』(공저), 『호모 심비우스』 등이 있으며, 『통섭: 지식의 대통합』, 『인간의 그늘에서』,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생명의 기억』 등을 번역했다.

독자 리뷰